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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업무도 생성형AI로…솔트룩스, 사이버라인과 공동사업 추진


솔트룩스 LLM '루시아', 사이버라인 연구업무 솔루션과 연계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연구 솔루션 전문 기업 사이버라인과 연구 업무 분야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왼쪽)과 박진영 사이버라인 사장이 전날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왼쪽)과 박진영 사이버라인 사장이 전날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

양사는 솔트룩스에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를 사이버라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연계, 한층 더 고도화된 연구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있는 기업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이버라인은 전자연구노트, 연구 사업관리, 연구 과제관리, 연구 성과평가 등 연구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했다. 포스코, 애경산업, LG생활건강, 지씨셀(녹십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암센터 등을 포함한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업력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연구 분야 특화 솔루션을 통해 연구기관의 연구 생산성 강화 및 효율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솔트룩스는 업계 최다 특허를 보유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헌법재판소, 행정안전부, 서울교통공사, NH농협은행 등 2천 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작년에 공개한 거대언어모델 루시아는 검색 증강 생성(RAG)과 사실·지식 그라운딩(Factual Grounding)이라는 2가지 접근법을 연계해 환각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으며, 국내 최초 공공 LLM 사업인 서울교통공사 안전 챗GPT를 비롯해 금융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생성 AI 도입에 활용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솔트룩스는 오는 30일 열리는 자체 컨퍼런스 'SAC 2024'를 통해 차세대 모델 '루시아2'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사이버라인 사장은 “연구 업무환경의 최적화라는 기업 목표와 방향성에 있어, AI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솔루션 고도화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도출해 낼 수 있으며 양사 간의 확실한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솔트룩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술에 대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고 연구개발(R&D) 시장 및 AI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산업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급부상한 생성 AI가 연구 업무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성 AI가 결합된 강력한 솔루션으로 연구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힐 뿐 아니라, 연구 업무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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