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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日 '대흥전자통신'과 MOU…전략적 지분투자 유치


일본 시장에 클라우드형 ERP '디에버 플렉스' 출시
대흥전자통신, 영림원 日법인 '에버재팬' 지분 10% 인수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의 일본 법인 에버재팬이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ERP 솔루션 ‘디에버 플렉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쯔야마 고이치로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 대표(왼쪽)와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마쯔야마 고이치로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 대표(왼쪽)와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는 1953년 설립된 정보통신기술(ICT)기업으로,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내 1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2만개 이상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하며, ICT에 관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운영, 검증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원스톱으로 고객사를 지원한다.

‘디에버 플렉스’는 영림원소프트랩 일본법인 에버재팬과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형 ERP 솔루션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저성장을 극복하고 생산설비 노후화, 기술 투자 부진 등 대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DX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일본의 중소기업은 분산된 업무 시스템과 불투명한 정보 시스템으로 DX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유연성과 확장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ERP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다.

회사는 DX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의 일본 기업들에게 디에버 플렉스가 강력한 해결책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버 플렉스는 정보기술(IT) 시스템과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를 연동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신속한 의사결정 환경 조성 ▲타 시스템과의 용이한 제휴 등을 지원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준다.

전사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부서간 기능 통합으로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업무 현황 및 성과를 중앙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업무의 시각화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저항감을 최소화해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 특히 업종에 따라 기능 모듈을 유연하게 조합함으로써 단기간에 ERP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디에버 플렉스는 솔루션 출시와 동시에 일본내 광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벌써 1호 고객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대흥전자통신은 디에버 플렉스로 국내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고객의 기업 활동까지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는 에버재팬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자본 제휴의 일환으로 에버재팬 발행 주식의 10%를 인수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일본 정부의 주도하에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미비한 IT 인프라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며, “대흥전자통신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종별 최적화 ERP 솔루션인 디에버 플렉스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이를 시작으로 일본의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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