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AI 사업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실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연결 매출액 54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거두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영업적자 8억5000만원과 PPA 상각 비용 약 15억원을 반영한 데 기인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한컴독스를 비롯해 웹기안기 등 클라우드 제품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비중이 18.9%로, 전년동기대비 13.7%p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적 변동성 주요 요인인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사업 안정화·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되는 만큼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5월 말 '한컴 데이터 로더' 글로벌 출시를 기반으로, AI 제품 라인업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한컴피디아는 6월 말 출시 예정이고 오피스 기반 독스A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심 연구원은 "MS Copilot과 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체기술 생성형 AI 제품 한컴 어시스턴트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에 있어, AI 사업 확장이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2분기는 본업에서의 유기적 성장과 AI 사업 성과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기대할 점이 많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