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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사주 1789억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오는 24일 소각 예정…271억 자사주 매입·소각 완료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4.41%) 중 514만33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발행 주식 수의 약 2%로, 총 1789억 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KT 사옥 전경. [사진=KT]
KT 사옥 전경. [사진=KT]

KT는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2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한편, KT는 올해부터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한다. 지난달 30일 1주당 500원의 1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1분기 배당부터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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