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 분양 아파트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우주항공청 관련 법률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주항공청 개청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임시 청사를 마련하고, 내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력 채용도 순항 중이다. 올해 4월 진행한 우주항공청 간부급 임기제공무원 채용 결과 1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천시와 국립창원대학교는 사천시 일원에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항공청 직원을 비롯해 새로 들어설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에 근무하게 될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했고, 삼천포와 진주를 잇는 사천우주항공선 건설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켜 사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 항공철도에 이어 고속도로 국도를 확장해 지역 접근성과 물류운송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충북 진천에서 합천까지 이어진 합천~진천 고속국도를 의령, 진주, 삼천포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논의 중이다.
아울러 사천시의회는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우주항공청이 개청됨에 따라 우주항공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국제 파트너십 구축과 항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민 교통편익을 위해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삼천포신항에서 제주 여객선의 이용객 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 2023년 12만20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정부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와 함께 2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천시는 앞으로 많은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사천시 동금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2026년 3월 입주할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지상 49층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 4세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전 세대 대부분을 바다 조망이 가능하게 함은 물론, 현재 서울 강남 신축 단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화, 대형화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특화된 각종 편의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의 자부심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우주청을 비롯해 KAI, 현재 조성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등을 차량으로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사천시에 위치한 사천제1산업단지, 사천제2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우주항공청 개발 소식에 실제 계약 의사를 밝힌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화된 세컨 하우스를 찾는 수요층도 실거주와 투자로 관심을 가질만하다"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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