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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우즈벡 최초 도입


글로벌 의료공헌활동인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힘찬병원이 척추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박혜영(왼쪽부터) 상원의료재단 이사장과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 부하라국립대학교 총장,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부하라국립대학교에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힘찬병원]
지난 3일 박혜영(왼쪽부터) 상원의료재단 이사장과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 부하라국립대학교 총장,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부하라국립대학교에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힘찬병원]

힘찬병원 의료팀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을 방문해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시술 등을 하고,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공헌활동인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허준영 목동힘찬병원 원장은 현지 환자 18명에게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법인 신경근차단술, 신경성형술, 양방향 척추내시경 등을 직접 집도하며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름 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 손상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유착을 풀고 염증을 제거해 주는 비수술치료법이다. 한국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대부분 절개를 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인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도입 초기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특히 대표적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은 아직 도입조차 되지 않은 실정이다. 힘찬병원은 이번 치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시행하며 환자 만족도가 높은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힘찬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힘찬 나눔의료’'도 펼쳤다. 수술, 재활까지 지원하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힘찬병원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각종 수술재료를 허가받기까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며 "마침내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신경성형술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K-메디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서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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