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의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다만 매출액은 1조9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전문가 및 대형 식품사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출시와 라면 라이브러리와 같은 특화 매장 운영 등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다만 전년 높은 기저와 강수 일수 증가 등 비우호적 기상환경이 실적에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가 와서 유동인구가 감소하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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