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관내 63만4648필지에 대한 토지 가격을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인천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1.35%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수준의 공시 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관내 전체 땅값은 총 367조원 규모다. 지가 총액은 서구(83조원), 연수구(63조원), 중구(56조원), 남동구(49조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1㎡당 최고지가는 부평구 부평동 금강제화빌딩 1438만원, 최저지가는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임야 28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평균 공시 지가는 1㎡당 71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군·구 개별 공시 지가 담당 부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산정 관련 사항은 토지 소재 군·구로 문의하면 된다.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9일까지 해당 군·구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팩스·우편)하면된다. 군·구는 30일 이내 이를 다시 조사한다.
시는 올해부터 지도 포털 연속지적도에 지가, 용도 지역, 토지 이용 상황, 형상, 도로 접면 등 결정 요인을 시각 화 해 공개하고 있다.
석진규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작고 공시 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올해 변동률(절대값 기준)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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