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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몽골 전통 가옥 게르에 난방 온돌 깐다


몽골 훈누구렌건설과 카본보드 온돌 공급 MOU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귀뚜라미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귀뚜라미냉난방기술연구소에서 몽골 훈누구렌건설(Hunnu Guren Construction)과 카본보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6일 서울 강서구 귀뚜라미냉난방기술연구소에서 김학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귀뚜라미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몽골 훈누구렌건설(Hunnu Guren Construction)과 카본보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26일 서울 강서구 귀뚜라미냉난방기술연구소에서 김학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귀뚜라미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몽골 훈누구렌건설(Hunnu Guren Construction)과 카본보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협약을 통해 귀뚜라미와 훈누구렌건설은 몽골지역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교육까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몽골 지역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현대식 주택 등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으나, 아직 도심지 외곽에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Ger)로 집단 주거지 형태를 이룬 게르촌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다.

조립식 가옥인 게르의 특성상 보일러 난방이 불가능하고, 난로 등 난방기기를 구동하기 위한 연료로 석탄을 주로 사용함에 따라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석유와 석탄으로 인한 대기오염 걱정 없이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 난방 자재다.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으로 몽골 현지에서 경험하기 힘든 한국식 바닥 난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공 기간이 매우 짧고 다양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맞춤 설치가 가능해 게르와 같은 조립식 가옥에 적합하다. 게르의 사이즈에 맞춰 재단해 조립·시공할 수 있다. 해체 후 재사용하거나 이전설치도 가능하다. 귀뚜라미는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 지역에 친환경 카본보드 바닥 난방 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 카본보드의 친환경성과 사용 편의성이 만성적인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가옥 거주민들의 난방 환경을 개선하려는 몽골 현지의 수요에 적합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몽골에 한국 전통 온돌 난방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거주지별 특성에 맞는 난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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