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SOOP에 트위치 철수 효과가 재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OP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7% 상승한 9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오른 287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2% 오른 7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결제 유저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을 뿐 아니라 모든 활동성 지표에서 고무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액티브 트위치 스트리머 수는 두 달 동안 약 2000명 증가했으며 결제 유저 증가분 중에서 트위치 스트리머에게 처음으로 선물한 결제 유저도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치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정착이 안정화되고 있고, 트위치 철수 효과가 재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5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이 태국을 시작으로 런칭될 예정"이라며 "단기적 실적 기여는 크지 않겠으나, 게임과 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중심으로 글로벌 트래픽 확장, 콘텐츠 다변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며 추후 국내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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