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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올해 블리즈컨 개최 취소…"영영 사라지는 것 아냐"


"참신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신작 출시 기념할 것"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블리즈컨'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블리자드가 올해 블리즈컨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사진=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가 올해 블리즈컨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사진=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26일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숙고를 거듭한 끝에, 블리자드 임직원 일동은 2024년에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로 블리즈컨이 영영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블리자드의 신작, 대형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연례 축제였던 '블리즈컨'은 2005년 첫 개최 이래 종종 취소되기도 했다. 2006년과 2012년 취소된 바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취소와 함께 온라인으로 개최된 적도 있었다.

블리자드는 "참신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곧 공개될 신작 출시를 기념하는 동시에 커뮤니티가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열기 위해, 게임스컴을 비롯해 여러 박람회와 컨벤션에서 선보일 흥미진진한 것들에 대해서도 곧 공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향후 몇달 동안 블리자드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 '디아블로4'의 첫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와 워크래프트 30주년 글로벌 대면 이벤트 계획 등을 예고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이벤트들이 블리즈컨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저희의 모든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원해 블리즈컨과 같은 축하와 연대의 정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중계로 블리자드 게임 세계관의 최신 현황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업계 이벤트를 통해 블리자드 커뮤니티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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