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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본업 중심 사업 시너지 확대-NH


"본업의 유기적 성장과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AI 사업 성과까지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한글과컴퓨터에 다양한 방면에서 기대할 점이 많은 상황이라고 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이 23일 한글과컴퓨터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컴 CI [사진=한글과컴퓨터]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오른 1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4% 상승한 480억원을 전망했다.

격년 출시되는 한컴오피스 2024 출시 효과에 따른 온프레미스 제품 성장과 더불어 기업과 정부간의 거래(B2G), 기업간의 거래(B2B) 클라우드 제품 고성장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인공지능(AI) 사업은 연초 생성형 AI 스타트업 기업 '포티투마루' 전략적 투자에 이어 전자문서 1위 기업 '클립소프트' 인수,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 투자 등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지속하며 기술적인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 실적 변동성의 주요 요인이었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또한 사업 안정화·매각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한글과컴퓨터의 기업가치는 온전히 오피스와 AI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8일 한글과컴퓨터는 PDF, 오피스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AI 데이터화해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서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했다. 이는 검색증강생성(RAG)의 일종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보완하는 프로세스로서 생성형 AI의 신뢰도를 높이며 최신 정보를 광범위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 AI 소프트웨어 신제품도 순차 출시 예정이다. 6월 말 출시 예정인 도큐먼트 QA는 소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해 고객이 보유한 문서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과 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체기술 제품 한컴어시스턴트까지 연내 출시 목표다.

심 연구원은 "본업에서의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AI 사업 성과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기대할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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