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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트레이딩, 베를린 패션 브랜드 '032c'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성수동2가서 선보여…의류 컬렉션과 아티스트 작품 전시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 '032c'의 국내 최초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공식 유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트레이딩이 오는 20일 서울 성수동에 '032c 갤러리 서울'을 오픈한다. [사진=무신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오는 20일 '032c 갤러리 서울'이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공간을 서울 성수동2가에 선보인다.

032c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요그 코흐(Joerg Koch)가 2000년 베를린에서 선보인 패션, 문화, 예술 기반의 동명의 매거진에서 출발해 '레디투웨어' 중심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인 032c는 색채 연구소의 컬러 표기 부호로, 실제 032c 패션 상품에 달린 택도 강렬한 레드 컬러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032c 갤러리 서울은 브랜드가 기반을 둔 독일 베를린 이외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첫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032c 갤러리 서울은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매거진 콘텐츠를 공간화해서 국내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매 시즌마다 선보이는 032c의 의류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기존에 공식 판매처가 없었기 때문에 직구나 해외 플랫폼을 통해 032c 상품들을 구입해야 했던 국내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갤러리 서울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맡은 독일 디자인 스튜디오 '곤잘레스 하스 AAS(Gonzalez Haase AAS)'는 국내 첫 번째 전시도 진행한다.

이지훈 무신사트레이딩 대표는 "최근 뉴욕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노아를 비롯해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 이번에 독일의 032c까지 다양한 장르의 확고한 철학을 지닌 브랜드들을 무신사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개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라며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제안하기 위해 앞으로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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