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청 소속 청원경찰의 횡령액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10억여원으로 늘어났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준공무원 신분인 40대 청원경찰 A씨를 공금유용, 문서위조 등 혐의로 지난달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A씨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달 12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당초 감사실에서 파악한 A씨 횡령액은 4억 4000만원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총 10억여원으로 늘어났다.
A씨는 지난 2007년 천안시 청원경찰로 채용돼 2018년부터 건설도로과에 배치돼 하천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지난해 10~11월 2차례에 걸쳐 등기부등본 등 공문서를 위조, 토지소유주가 아닌 3자에게 토지보상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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