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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폐플라스틱 활용한 친환경 티셔츠 출시


제주개발공사·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협업…환경 섬유 '리젠' 생산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효성티앤씨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를 출시한다.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착용 모습. [사진=효성]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착용 모습. [사진=효성]

효성티앤씨는 제주개발공사와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 회사가 작년 9월 체결한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만들었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총 2톤이 재활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전국 매장·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친환경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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