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우건설은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로부터 'A-/Stable(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의 평가 절차를 밟았다.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JCR은 대우건설 등급과 관련, "국내 주택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위험 관리 정책과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경쟁력과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일본 신용평가기관의 평정을 통해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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