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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22대 총선…충북경찰, 선거사범 수사 본격화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충북경찰이 총선 관련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충북경찰청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범죄로 59명, 4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 27명(22건), 금품 제공 14명(9건), 벽보·현수막 훼손 등 7명(5건), 선거운동 방법 위반 4명(3건), 기타 7명(4건)이다.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경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수사 대상자에는 일부 당선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주 흥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가 서로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동남4군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마술쇼 등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충북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는 상태다.

당시 선관위는 박 당선인을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충북경찰청으로 보냈다.

제천·단양에서도 국민의힘 엄태영 당선인과 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공약 이행률 허위 공표를 두고 고소전을 벌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충북경찰의 선거 범죄 관련 수사 건수는 21대 총선보다 3배가량 늘었다. 당시 21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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