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베이스 그룹(대표 권상철)이 후원하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 정기연주회가 9일 저녁 7시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세상과의 조화를 꿈꾸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정기연주회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와 KBS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가 KBS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휘는 전소영 음악감독이, 사회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으며 유베이스 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인 미술작가의 작품상영을 통한 융복합 공연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미션 포함 총 110분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아팔란치안 서곡', '시칠리안느', 영화 '퀸(QUEEN)' OST '보헤미안 랩소디', '콘체르토 다모레', '카르멘 판타지' 등의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KBS국악관현악단의 '그대, 꽃을 피우다' 공연에 이어 '아리랑 환상곡',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2017년 창단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단원 전원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그간 100회 이상의 다양한 연주회 및 제2회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 대상(2018년), 원니스예술제 대상(2023년) 등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 미술작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예그리나합창단, 장애인 운동선수 지원, 장애인 고용을 위한 유베이스 유니티 등을 설립하기도 했다.
권상철 유베이스 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유베이스 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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