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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지속가능 미래 고민"…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발대식


대학생 ESG 인재 32명 선발…전문가 멘토링 통해 ESG 미션 기획·수행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활동에 Z세대의 시각을 더하고 미래 ESG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구성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구성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ESG 아카데미'는 앞서 LG전자가 지난 2014년부터 미래 인재인 대학생을 ESG 인재로 키워내고,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300명의 ESG 인재를 배출했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에 선발된 학생들은 약 5개월간 LG전자 ESG 실무진의 멘토링과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ESG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기업의 ESG 활동을 배운다.

특히 매달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각 ESG 분야에 관한 미션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 해소 방안을 비롯해 △사회 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 방안 △사회적기업 발전 방안 등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선 활동에서는 △노인 이동권 △쓰레기 분리배출 △미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개선할 방법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에 제안했다. 실제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기능 중 노약자·저시력자를 위한 접근성 제고 방안도 고안해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올해 활동의 경우 학생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ESG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될 예정이다. 각 활동을 자유롭게 다룬 영상 콘텐츠를 새로 개설한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이를 널리 퍼트릴 계획이다.

우수 활동 참가자에게는 LG전자 신입사원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상금이나 해외 탐방 기회도 마련됐다.

10기 ESG 대학생 아카데미로 선발된 조한희씨는 "LG전자의 '점자 스티커'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부드러운 개입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미래 인재로 거듭나고 싶다"며 "ESG 활동을 기획부터 실천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10기 ESG 대학생 아카데미 대표 유태준씨는 "기업의 ESG 경영이 세계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공부하고 싶다"며 "LG전자의 경제적 성장과 지구 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방법을 고민하고, 훌륭한 ESG 인재로 육성해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ESG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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