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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베트남 FPT그룹과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약 체결
FPT그룹 자회사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 등 검토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 현신균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왼쪽 네번째) CEO 등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와 FPT그룹 부 아잉 뚜 CTO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 현신균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왼쪽 네번째) CEO 등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와 FPT그룹 부 아잉 뚜 CTO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약 7만 3000명에 달한다. FPT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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