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철완 전 상무를 업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제 47기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백종훈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시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28d4b428d4758.jpg)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제 47기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자기주식 처분·소각 건 △사외이사 선임 건 △사내이사 선임 건 등 총 8개 의안이 상정됐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2호 자사주 소각 안건은 찬성률 74.6%로 금호석유화학 측 제안이 가결됐다.
반면 차파트너스 측의 이사회 결의시 자사주 소각 안건은 25.6%의 찬성률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앞선 주주제안 가결을 전제로 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제안 건 역시 자동 폐기됐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에서도 금호석유화학 측의 최도성 사외이사 후보가 찬성률 76.1%로 가결됐다.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김경호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겸 후보자는 불과 23%의 찬성률로 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철완 전 상무 권리를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주총회 결의 시 자사주 소각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건 △오는 2025년까지 자사주 18.4% 전량 소각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제안에 나서며 표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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