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조국혁신당이 15일 조국 대표를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 20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는 오는 16일까지 국민 경선을 거쳐 공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뒤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dada1b233fb96.jpg)
장은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후보 추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조국혁신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1명의 신청자 가운데 20명을 선정했다"며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후보 20명은 남녀 각각10명으로 나뉜다.
특히 조 대표는 정치개혁 분야 후보로 선정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둥지를 튼 황운하 의원은 경찰·검찰개혁 분야 후보로 지정됐다.
검찰 내에서 대표적 '반윤 검사'로 꼽혔던 차규근·박은정 전 검사도 검찰개혁 분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제외한 남성 후보로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자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등 7명이다.
박 전 검사를 제외한 여성 후보는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 등 9명이다.
등록 누락 대비 예비후보자 6명도 있다. △배수진 △강미정 △김영옥 △이규원 △유대영 △남기업 등 6명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19%로 집계됐다. 지난주 15%에서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34%)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24%)에 이어 19%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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