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솔루션 '유니티 슈퍼소닉'이 출시 4년 만에 100종이 넘는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누적 다운로드 49억회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슈퍼소닉과 함께 출시한 게임 중 3종인 '브릿지 레이스(2위)', '고잉 볼즈(3위)', '톨 맨 런(9위)'이 지난해 전 세계 하이퍼 캐주얼 게임 다운로드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슈퍼소닉이 자체 출시한 게임들도 성과를 거뒀다. 2023년 8월 출시한 '빌드 어 퀸'은 출시 직후 9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5위를 기록했고 20위 이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 개발사 4S게임즈와 함께 퍼즐 게임 '카모 스나이퍼'를 상위권에 안착했다.
유니티 슈퍼소닉 측은 퍼블리싱 과정 간소화 및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화이트 박스' 방식을 퍼블리싱에 접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슈퍼소닉의 지식 허브(Knowledge Hub)를 통해 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창출, 프로토타입 개발, 시장성 테스트, 게임 기획, 마케팅, 광고 소재, 게임 성장 기술 발전을 위한 콘텐츠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허브도 성장 원동력 중 하나로 꼽았다.
나다브 아쉬케나지 유니티 그로우 최고수익책임자(CRO)는 "2023년은 슈퍼소닉에게 셀프 서브 플랫폼의 대규모 개편을 단행하는 매우 흥미진진한 한 해였다"며 "모든 단계에서 슈퍼소닉과 협업하는 개발자를 위해 투명성을 증진시키기 꾸준히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발자에게 게임을 가장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기술과 게임 아이디어 창출을 비롯한 소프트 스킬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슈퍼소닉은 브릿지 레이스, 고잉 볼즈, 톨 맨 런 등 기존 출시된 게임 모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크리에이터에게는 다양한 수익과 성공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빌드 어 퀸, 슬로우 모 런과 같은 신작도 다운로드 수와 수익 측면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소닉과 함께 협업하는 게임 스튜디오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진정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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