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식단관리 및 간식 카테고리 인기로 ‘푸드관’ 거래액이 2.5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2월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200여 개에 달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500개로 150%(2.5배) 늘었으며, 주문자 수도 140% (2.4배) 급증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식단관리·샐러드’다. ‘식단관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320%(4.2배) 대폭 성장했다. 대표 닭가슴살 브랜드 ‘바르닭’ 주문 고객은 전년 대비 760%(8.6배), 거래액은 570%(6.7배)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닭가슴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단백질 쉐이크’는 170%(2.7배) 증가했다.
과자·쿠키 및 초콜릿·젤리·캔디 등 에이블리 전체 간식 상품 거래액과 주문자 수 성장세도 돋보인다. 지난달 간식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과 주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성장했다.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 화제를 모으며 양갱 거래액이 5배 증가하고, ‘밤양갱’, ‘달디단 밤양갱’ 키워드의 신상품이 지속 올라오고 있다. 젤리(100%), 마카롱(60%), 푸딩(35%)도 검색량이 증가했다. 특히 망고, 딸기, 복숭아 등 과일 젤리가 인기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유저 입맛을 사로잡은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식음료 및 간식 등 푸드 카테고리 품목이 세분화되고 신규 브랜드 및 상품이 증가하면서 간식 취향도 다채로워지는 추세다. 기존 식품 버티컬 커머스와 달리, 에이블리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푸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정교한 추천을 통해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루키 브랜드의 빠른 매출 성장까지 견인한 것이다.
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실장은 “기존 식품 이커머스가 신선식품, 육류 등 장보기 상품에 집중했지만, 에이블리의 푸드의 경우 MZ세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 인기 간식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MZ세대 간식 맛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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