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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내정...조만간 '조직개편'도


"제1금융권의 기술 안정성 수준을 구축한 경험 있는 리더 내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가 내정됐다.

정규돈 카카오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내정자 [사진=정규돈 SNS]
정규돈 카카오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내정자 [사진=정규돈 SNS]

4일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기술 경쟁력을 재확보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위한 기술 이해, 제1금융권의 기술 안정성 수준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리더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CTO 내정자는 라이코스, 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CTO를 거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약 2년 간 카카오에서 플랫폼기술총괄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카카오뱅크에 합류해 CTO를 역임했다가 지난해 2월 일신상의 이유로 카카오뱅크 CTO에서 물러났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정 내정자 영입한 데 이어 조직 개편도 실시한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업무 몰입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의 조직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커머스(쇼핑) 사업을 전담하는 커머스 사내독립기업(CIC)을 본사 내부 부문으로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별도 조직으로 재무·인사 등 경영 전반의 독립권을 주는 대신, 내부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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