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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우버 합작 우티, '우버 택시'로 재단장…가맹택시 외관도 교체


"전 세계 시장서 서비스 중인 우버와 브랜드 일원화"…우티 법인 이름은 그대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한 우티(UT)가 택시앱 이름을 우버택시(Uber Taxi)로 재단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우티]
[사진=우티]

새로 바꾼 이름인 '우버 택시'는 일본·홍콩·대만 등 우버가 택시 호출을 제공하는 시장에서 사용 중인 것과 같다. 우티 측은 "브랜드를 일원화해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재단장이 서비스명 교체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장에 따라 3월 초부터 기존 앱은 '우버 택시' 앱으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가맹택시 외관도 '우버 택시' 로고가 적힌 랩핑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다만 우티 법인 이름은 그대로 유지한다.

2021년 4월 출범한 우티는 우버가 지분 51%, 티맵모빌리티가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불법 논란으로 한국 시장에서 한 차례 철수했던 우버는 합작법인을 통해 SK스퀘어 계열사인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재진출했다. 두 회사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합작법인명을 '우티'라고 지었다.

송진우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명 재단장은 국내외 이용객과 기사에게 보다 나은 통합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버가 전 세계 72개국에서 운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티맵모빌리티 간 시너지를 통해 한국 모빌리티 시장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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