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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SKT·KT 등 韓 기업 165곳 총출동...AI·클라우드 등 화려한 개막


전 세계 2400개 기업 참가…올해 참관객 수 9만5000여 명 예상
이통 3사, AI 분야서 미래 먹거리 발굴…전시관 운영 등 참석·참관 결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SK텔레콤·KT 등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총 165개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의 화려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MWC 2024가 열리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주변 외관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

26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MWC 2024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 하에 개막했다. 올해 MWC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전 세계 202개국 2400개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분야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국가별 참여 기업 수를 보면 주최국인 스페인이 696개 기업으로 가장 많다. 432개 기업이 참여하는 미국이 뒤를 잇는다. 이하 영국 408개, 중국 288개 순이다. 국내에서는 총 165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별로는 대기업·중견·종소기업 104개, 스타트업 64개가 MWC 2024에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MWC에 130개 기업이 참여했던 점을 감안하면 57곳 늘어난 수치다.

올해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 수는 9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키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중기부, 부산시 등 총 8개 기관, 118개 기업이 참여한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올해 MWC 핵심 키워드인 AI에 맞춰 증강현실, 딥러닝,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한다. 래블업과 가우디오랩 등 올해 1월 CES에 참가했던 혁신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키로 했다. 코트라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도 개설했다.

앞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MWC 2024 참석·참관을 결정했다. SK텔레콤과 KT는 전시관을 운영키로 했다. 3사는 세계 ICT 트렌드를 탐색하는 한편, 3사가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AI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텔코 AI 비전을 제시하고 GTAA(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력을 구체화한다. KT는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시관 운영 없이 참관을 결정한 LG유플러스는 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다.

MWC는 GSMA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각 기업들은 AI와 제조업 디지털전환(DX) 등 다양한 하위 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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