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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현대차 사업장 유휴부지에 20MW 태양광 모듈 공급


연 27GWh 재생에너지 전력 추가 확보…"약 1만2000톤 탄소 절감 효과"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내 유휴부지에 설치된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진천공장 내 유휴부지에 설치된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약 27GWh(기가와트아워)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연간 약 1만2000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생긴다.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은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미 개발된 부지에 발전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환경파괴의 우려가 없다. 토지이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탑' 태양광은 생산한 전력을 바로 소비할 수 있다. 이 결과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 대규모 전력망 연계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개발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한화큐셀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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