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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올해 흑자전환 가능-SK


목표가 3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2일 한화오션이 올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22일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한화오션의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SK증권이 22일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한화오션의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9% 오른 2조2309억원,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돼 4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조업일수 증가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건조 비중 확대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외주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선 중심의 공정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나, 이번 분기 충당금 설정으로 이후 실적에 대한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특수선부문은 지체상금 관련 승소로 인한 지체상금환입 약 530억원을 포함해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수주목표와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수주 규모 퍼포먼스를 챙기기 보다는 경쟁 조선사 대비 여유 있는 2027년 납기 슬롯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충분히 챙길 수 있는 LNGC,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선종 중심의 수주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상선의 경우 LNGC와 대형 컨선 중심의 건조 P-Mix 효과로 전사 매출 중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잠수함과 유지·보수·관리(MRO) 사업 중심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오른 9조72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391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 내 컨테이너선의 소화 이후 건조 마진 정상화 국면에 올라서며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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