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조합·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각 자치구가 서울시에 신청한 현장 중 △신반포22차 아파트 재건축 △행당제7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SH공사는 지난해 10월 공사비 검증 전담 부서인 공사비검증부를 설치하고, 관련 세부계획을 실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검증기관으로서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전 검증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사업이다. 하반기부터는 공사비 검증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공사비 검증 사업을 본격 시행할 경우 관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갈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는 주택 건설 및 정비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으로, 공사비 검증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합·시공자 간 갈등을 중재·해소하고 신속한 정비 사업 추진을 유도해 서울시내 주택 공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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