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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혁신당, 돈때문에 모였나…이혼하면 보조금 사기"


이준석-이낙연 갈등 저격
"위장결혼 창당…개혁보다 궁중암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개혁신당 내부 갈등을 겨냥해 "결국은 돈 때문에 모인 것이냐"며 "이혼하듯 갈라선다면 보조금 사기다"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상보조금) 6천여억원을 받기 위해 (개혁신당은) 하루 전날(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내쫓았던 양정숙 의원을 영입했다"며 "당초 생각 같지 않았던 사람들이 위장결혼으로 창당한 다음 의원 숫자 맞춰서 돈을 받아 가는데 이건 분식회계이자 보조금 사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놓고 1주일도 안 돼서 이혼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게 정치개혁인가? 기존에 있던 대형 정당도 창피해서 안하는 방식"이라고 일침했다.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논란에 대해서는 "그냥 내부 궁중암투 같다. 다만 (개혁신당 갈등에) 세비가 들어간다. 6억 6천이 작은 돈이냐"며 "개혁이라는 이름을 내거는 건 자유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돈때문에 못 헤어지고 있다"고 개혁신당을 재차 공격했다.

개혁신당 측은 최근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간의 내부갈등 표출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준석 공동대표가 배 전 정의당 부대표, 류호정 전 의원의 합류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선거운동 지휘권을 놓고도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전날(18일)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에게 선거운동 전권을 요구한 일을 비판하며 "선거운동 전권은 이낙연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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