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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비례정당 '뒷거래'…국힘은 다를 것"


"진보당 15석 요구 등 협잡…'복마전' 다름 아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미래'(가칭) 설립과 관련해 "저와 국민의힘이 책임지는 비례대표 공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비례연합정당 추진 잡음을 비판하며 한 말이다.

한 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준연동형이라는 기형적 제도 때문에 지금 민주당 계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음험한 뒷거래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진보당이 민주당에 지역구 15석 할당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종북으로 헌재에서 해산된 정당의 후신(진보당)이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등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협잡이 난무하는 제도"라며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자기 이름으로 내세울 수 없는 비례 후보들과 연합하는 제도다. 저희는 그런 제도를 반대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민의힘이 만드는 정당(국민의미래)는 '플랜비'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민의힘으로 제시할 수 있는 비례대표를 똑같이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 비례대표 공천 시스템은 간명할 것이고 민주당 계열의 비례대표 공천은 복마전이 될 것이다. 민주당처럼 자기 이름으로는 낼 수 없는 종북적 인사, 조국 같은 인사를 내는 수단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맞서 위성정당에 해당하는 '국민의미래'를 설립하고 비례대표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국민의미래 창당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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