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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손흥민은 목덜미 잡고, 이강인은 주먹질? 사실과 다르다" 반박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설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강인 측이 손흥민과의 일부 불화설을 다룬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이강인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가람 법률사무소 서온 변호사는 15일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강인 선수는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 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왔다"며 "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며 "다시 한번 이강인 선수에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4일 영국 '더 선'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아시안 컵 4강전을 앞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선수단 내부 분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후반 한국 이강인 추가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후반 한국 이강인 추가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매체는 "손흥민이 일부 젊은 선수들 태도를 문제 삼았고 이 중엔 이강인도 포함돼 있다. 갈등은 거세졌고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으며 대한축구협회(KFA) 측 역시 이에 "다툼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내 일부 매체들은 불화설의 경위, 다툼을 벌인 구체적인 선수, 다툼의 상세한 과정 등을 앞다투어 보도했고 이날 한 매체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 마찰을 일으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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