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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외 위원장 '공천 패널티' 확대…하위 10% 컷오프


30%까지는 득표율 감산…"형평성 있게 적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이 현역의원에게만 적용되던 교체지수(공천 패널티)를 원외 당협위원장(원외위원장)을 대상으로도 반영하기로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관리위원 전원 의견에 따라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교체지수를 적용하기로 (비대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당은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하위 10% 컷오프, 10~30% 구간까지는 경선 득표율 20% 감산 패널티(교체지수)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이날 의결로 현역의원이 아닌 원외위원장까지로 확대했다.

윤 대변인은 확대 배경과 관련해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에서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데, 아무리 평가가 나빠도 (공천에서) 제외된다는 규정이 없어 똑같이 형평성 있게 적용하자는 정영환 공관위원장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평가가 종료된 상황에서 패널티가 확대됐다는 지적에는 "현역의원과 원외위원장의 기준이 다를 이유가 없어 논리적으로 문제는 없다"며 이미 단수추천(단독 공천)을 받은 원외위원장들도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라고 답해 공정함을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는 전날(14일) 발표된 서울, 광주, 제주 단수공천자 25인을 정식 승인했다. 서울에서는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용산), 나경원(동작을)·오신환(광진을) 전 의원, 배현진(송파을)·조은희(서초갑)·태영호(구로을) 의원 등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경쟁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송파갑)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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