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24' 출시 이후 첫 SW 업데이트 예고…"이용자 선택권 확대"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1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 후 첫번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 모드'에 '선명도' 옵션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감으로 모바일 화면을 시청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앞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색감은 '자연스러움'에 방점을 맞췄다. 전작의 '또렷한' 색감을 그리워하는 이용자들의 선호를 고려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줌과 인물 모드, 야간 촬영,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에 대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고했다. 해외 이용자들이 저조도 환경에서 빛 번짐, 동영상 세부 질감 차이 등을 지적한 부분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에게 장벽 없는 소통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도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