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 ENM의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1% 줄어든 693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조3378억원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탓에 실적이 줄었지만,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 업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 선방한 셈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CJ온스타일은 매출 3757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3%, 2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 기간 반영된 경정청구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5.2% 증가했다.
대형 브랜드 중심의 신상품 론칭 확대 효과로 TV 취급고가 확대됐고,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지속 성장한 영향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채널로 자리매김했으며 자체 패션 브랜드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의 성장으로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을 본격 실행하고, 대형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상품 첫 출시 채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확대, 모바일향 상품 육성 등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분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브랜드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통해 '락포트', '브룩스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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