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호실적에 따른 영향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6125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316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GS25는 운영점이 증가하고 차별화 상품 매출 상승 효과 및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
GS25 매출은 2조66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783억원(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97억원 늘었다.
GS더프레시는 점포 수와 매출 모두 업계 1위를 차지했다.
GS더프레시 매출은 358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93억원(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증가했다.
홈쇼핑은 매출 2949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업계 수위권을 유지했다.
호텔은 나인트리 및 제주 호텔 등의 매출 신장으로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사업은 기존 개발 사업장 자문수수료 미발생 및 PJT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5% 감소한 12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9억원 감소했다.
공통 및 기타 영역은 프레시몰 사업 철수 및 텐바이텐 지분 매각,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 639억원(전년비 -1.3%), 영업이익 -208억원(전년비 121억원 개선)을 기록했다.
이외에 지분 투자한 요기요 등 공정가치 평가 손실 반영으로 영업외손실 1962억원도 반영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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