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수업 개설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 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일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상천 BMW 그룹 코리아 서비스 총괄 본부장과 오선 서일대학교 총장, 안영명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과장, 김규성 스마트자동차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일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은 1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분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수업을 받게 된다. 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BMW 그룹 코리아는 BMW 특화 교과 설계 및 컨설팅을 통해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뿐 아니라, 전국 80개 서비스센터 중 희망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는 지난해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체결한 MOU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산학 협력으로, 학생들에게는 BMW 브랜드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진로 설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천 본부장은 "BMW 그룹 코리아는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서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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