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돌봄 광역센터 '오픈'…다음달 1일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다음 달 1일 남동구 구월동에 아이 돌봄 광역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이 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의 집에 돌보미가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3442가구 총 52만71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아이 돌보미 수급 조정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관내 9개 군·구 기관 운영을 지원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올해 두 자녀 이상 가구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10% 추가 지원하고 대상을 8만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했다. 아이 돌보미 돌봄 수당은 지난해 시간 당 9630원에서 올해 1만110원으로 5% 인상됐다.

시는 아이 돌보미 처우 개선을 위해 월 60시간 이상 근무자에게 매월 3만원의 활동장려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