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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 특별 대출로 설 채비…금리 최대 2.6%↓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방은행들이 설을 맞아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대출금을 마련해 자금을 풀고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 금리도 최대 2.6%포인트(p) 인하해 준다.

BNK금융지주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8일 "지난 8일부터 오는 3월8일까지 두 달간 은행별로 각 8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설 특별 대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책정한 8000억원은 신규 대출 4000억원, 대출 기한 연기 4000억원씩이다.

주로 △장기 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 상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금리도 최대 1.0%p의 금리 감면도 지원한다.

BNK금융지주 사옥 [사진=BNK금융]

DGB대구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최대 2.6%p의 금리도 내려준다.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으로 대출 취급 절차도 간소화했다.

광주은행도 설 연휴를 겨냥해 오는 2월29일까지 6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신규 대출 지원 3000억원과 대출 만기 연장 3000억원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5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 금리 대비 최대 1.5%p 깎아준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최대 0.7%p 우대했지만 올해는 0.8%p 더 해준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우대해 주기로 했다"고 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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