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중구는 25일 "영종 등 수도권 서부 지역 혁신을 일으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E 노선의 추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노선들은 영종·청라·검단·김포 등 수도권 서부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했다"며 "실제로 수도권 서부는 도시 성장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이로 인해 출퇴근 시 공항철도는 지옥철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라도 교통 인프라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 현안이었다"며 "이 노선이 수도권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E 노선을 영종국제도시 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제2공항철도, 영종트램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또 "미 개발 지 도시 개발, 바이오·도심항공교통(UAM), 항공정비(MRO) 등 첨단 산업 기업 유치, 용유·무의 해양 관광 복합 도시화 등 영종국제도시를 명실공히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이 노선들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때"라며 "중구도 순조로운 사업을 위해 주민들을 대변해 계속 목소리를 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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