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서효빈 기자] 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는 3개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매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매 금액이나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회팀 이사는 경매에 참여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5G 28㎓ 사업 준비를 성실히 준비했다"며 "이번 경매에 최선을 다해서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주파수 경매 과정에서 "과도한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이사는 경매 최대 베팅 금액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곤란하다"며 "회장님의 언론 보도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윤제 스테이지파이브 전략 담당 이사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경매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28㎓의 합당한 가격,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표는 "국내외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계획 중인 최대 금액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5G 28㎓ 주파수 경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경매는 1라운드부터 최대 50라운드까지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 입찰가는 742억원이다. 1라운드에서 3개 법인이 가격을 써내면 첫 승자가 가려진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승자 이외 2개 법인이 입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전라운드 금액과 금액 3% 이내(입찰 증분 상한비율)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해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면, 가격경쟁 이후 다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2개사가 입찰을 포기하면 1개사가 주파수를 낙찰 받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