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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외국인 투자·기업 활동 활발해지길"


주한 외국상의와 간담회서 "외국기업 활동, 혁신·기업가정신 확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유럽·일본 등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투자와 기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열린 주한외국상의와의 간담회에서 최태원(앞줄 왼쪽 네번째) 대한상의 회장과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4일 열린 주한외국상의와의 간담회에서 최태원(앞줄 왼쪽 네번째) 대한상의 회장과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2024 Foreign Chamber Day:주한 외국상의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현안과 양국 협력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외투기업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는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경쟁을 이끄는 새로운 활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외국기업의 경영 활동과 제안은 우리 경제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시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편으론 지난해 한국의 FDI 규모는 세계 23위로, 미, 중, 일,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뒤쳐지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확대하는 외국기업 활동은 앞으로도 그만큼 더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로 140주년을 맞는 대한상의는 외국인 투자와 기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기 계신 외국상의 회장님들께서 그 역할에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주한 외국상의와 함께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제협력, 노동, 통상, 인증 분야에 걸친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주한외국상의 대표들은 외투기업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건의과제들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이 한국측을 대표하여 참석했다. 주한외국상의에서는 제임스 김(James KIM) 주한미국상의 회장, 이구치 카즈히로(Kazuhiro Iguchi)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스테판 언스트(Stefan Ernst) 주한유럽상의 총장, 홀가 게어만(Holger Gerrmann) 한독상의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의 회장, 안드레아 베라찌(Andrea Verazzi) 주한이탈리아상의 회장, 안드레아스 바르케비서(Andreas Varkevisser) 주한네덜란드 경제인협회 회장, 아탈란 메틴(Atalan Metin) 주한튀르키예상의 회장, 루신다 워커(Lucinda Walker) 주한영국상의 소장, 에릭마(Eric Ma) 주한중국상의 부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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