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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그룹, 지난해 11만6000대 판매…전년 대비 37% 증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총 11만6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만트럭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총 8만3700대의 트럭을 판매했다. 버스 판매량은 약 5700대로 전년 대비 19%가 증가했다. 버스 전 라인업에 걸쳐 세일즈가 성장했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됐던 장거리주행용 버스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100여대를 기록했다.

만트럭버스그룹 제품 라인업. [사진=만트럭버스그룹]
만트럭버스그룹 제품 라인업. [사진=만트럭버스그룹]

전기버스의 판매량 증가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2022년 263대였던 전기버스 판매량은 북유럽 등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2023년 판매량은 771대로 늘어났다. 만트럭은 2030년까지 출시하는 트럭의 절반 이상과 시내주행용 버스의 약 90%를 전기트럭과 전기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만트럭에서 판매하고 있는 밴 사업도 역시 크게 성장해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약 2만66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대비 23%가 증가했다. 엔진 사업 역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 나갔다. 약 1만1600대의 엔진을 판매하며 201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농업용 트랙터나 콤바인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에게 판매됐다.

프리드리히 바우만 만트럭버스그룹 부회장은 "몇 해 동안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제품군의 다양화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2023년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만트럭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그리고 강력한 팀워크를 통해 세분화돼 가는 고객의 니즈를 최상의 방법으로 충족시키고, 더욱 풍성한 차량과 엔진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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