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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유동성 35조 증가…펀드에 돈 몰렸다


시중 유동성 증가율 12개월 만에 최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펀드 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시중 유동성이 12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했다. 정기 예·적금도 늘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의통화(M2) 평잔은 389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3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0.9%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다.

통화 및 유동성지표 추이 [자료=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지표 추이 [자료=한국은행]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파생형·채권형 펀드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주식형 펀드도 증가로 전환하면서 수익증권이 8조8000억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도 7조원 증가했다. 금리 변동성 확대로 단기 운용 요인이 커진 영향이다.

정기 예·적금도 법인자금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전달 5조9000억원 감소에서 6조1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주체별로 기타금융기관에서 16조8000억원 증가하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도 11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에서도 4조5000억원이 늘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협의통화(M1)는 1201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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