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독도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가장 기본은 국가의 구성요소인 주권, 국민, 영토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방부 정신전력 교재 독도 기술 논란이 화제가 된 가운데, 신 장관이 과거 SNS와 국회 발언에서 "독도 영유권 분쟁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돼 문제가 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는 것을 방관할 것인가, 이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은 대통령이 동의하는 것"이라며 "신 장관은 이완용을 두둔하고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도하는 등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문재인)에 대해서도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말을 되풀이했다. 최소한의 인격도 갖추지 못한 인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논쟁, 매국 논쟁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과감하게 파면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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