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소줏값 인하"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채널 최대 10% ↓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소주 등에 부과되는 세금 인하와 관련해 대형유통 업체들이 제품가를 최대 10% 인하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1480원에서 1330원으로 10% 인하했고, 처음처럼은 1380원에서 1320원, 새로는 1290원에서 126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도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각각 1480원에서 1340원으로 9.5%, 진로이즈백은 1420원에서 1290원으로 9.2%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360㎖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각각 1490원에서 1350원으로 9.4%, 처음처럼은 1380원에서 1350원으로 2.2% 낮췄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들도 올해 들어 소주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GS25는 이날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대선·C1소주, 좋은데이, 잎새주, 한라산소주 등을 기존 21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했다. 또 처음처럼, 금복주 맛있는참 오리지널, 시원소주 등 1950원 상품은 1900원으로 50원 인하했다.

CU는 1월 1일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2100원에서 1900원, 진로이즈백은 2000원에서 1800원으로 인하했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이날부터 같은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을 19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앞서 소주업계는 인하된 세율에 따라 가격을 인하 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22일 참이슬·진로 출고가격을 10.6%, 롯데칠성음료는 같은해 12월 27일부터 처음처럼과 새로 출고가격을 각각 4.5%, 2.7%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