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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유망주 프랑코, 고국서 구금


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혐의…도미니카공화국 검찰 조사 받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야구 글러브가 아닌 수갑을 찼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유망주'로 꼽힌 완더 프랑코(내야수)가 야구장이 아닌 교정당국 시설로 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코는 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주 검찰에 의해 구금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프랑코는 지난해 8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사법당국은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MLB 탬파베이의 특급 유망주로 꼽힌 완더 프랑코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혐의로 인해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주 검찰에 의해 구금됐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의 특급 유망주로 꼽힌 완더 프랑코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혐의로 인해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주 검찰에 의해 구금됐다. [사진=뉴시스]

그는 탬파베이 구단내 유망주 랭킹 1위로 평가받으며 2021년 MLB에 데뷔했다. 프랑코는 그해 탬파베이와 계약기간 12년 최대 2억23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잭팟을 터뜨렸지만 구설수에 오른 프랑코에 대해 탬파베이 구단은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등재했다. 프랑코는 이에 따라 소속팀 전력에서 제외됐고 올 시즌을 112경기 출장 타율 2할8푼1리(442타수 124안타) 17홈런 58타점 30도루라는 성적으로 마쳤다.

그는 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고국으로 돌아갔고 주 검찰로부터 여러 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출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다 결국 검찰 조사를 받고 구금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프랑코는 변호인과 동행한 가운데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바로 구금됐다. ESPN은 "(프랑코는)도미니카공화국 관련 법률에 따라 구금 후 24시간 안에 판사 앞에 서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소속팀의 2024년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 사법제도는 프랑스 사법제도를 근간으로한 3심 제도다. 대법원, 고등법원, 지방법원, 지방법원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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