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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재명 피습'에…"쾌유 집중해달라" 당부


지도부와 긴급통화…"수습이 최우선"
이재명 회동 취소에 "뜻은 충분히 알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대표를 모시고 가서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일에 최선을 기울여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선 "대표의 상태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은 뒤 최고위원들이 이날 피습 사건으로 양산 방문 일정이 취소된 것을 설명하자 "그 뜻은 충분히 알겠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를 모시고 가서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니 그 일에 최선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야말로 너무 걱정이 돼서 지금 바로 가려던 참이었는데 (이 대표가) 서울로 가게 됐다"며 당 지도부에게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의 피습으로 취소됐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방문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50대 남성에게 흉기로 목 부위를 찔렸다. 이 대표는 왼쪽 목 뒤 1cm 경상을 입었으며 의식을 유지한 채 부산 아미동에 위치한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남성은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후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대표가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부산소방119 특수구조단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출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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