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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타운에서 가장 좋은 입지"…청약 흥행할까 [현장]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가보니…평당 분양가 3270만원
"역 가깝고 평면도 좋지만…분양가는 부담"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2878가구…2027년 7월 입주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광명 전통시장도 가깝고 광명사거리역도 바로 앞에 있잖아요. 광명뉴타운 내에서 입지는 제일 좋은 것 같은데 분양가가 올라도 너무 올라서 고민되네요."

22일 방문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에 단지 모형도가 조성돼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22일 방문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에 단지 모형도가 조성돼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GS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2일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5R구역에 공급하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총 2만5000여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광명뉴타운에서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꼽히는 만큼 대단지에 걸맞는 조경과 설계도를 적용,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 39㎡A, 51㎡, 59㎡B, 84㎡A의 유니트가 조성돼 있었고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타입별 구조와 옵션, 분양 혜택 등을 꼼꼼히 살피는 분위기였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타입은 전용 51㎡ 타입이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1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됐다. 소형 평수임에도 세 침실 모두 공간이 넓어 부부침실, 자녀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좋아 보였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 전용 51㎡ 타입의 침실.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 전용 51㎡ 타입의 침실. [사진=안다솜 기자]

해당 타입을 둘러보던 40대 여성 A씨는 "생각보다 넓게 나와서 둘이서 살기 충분해 보인다. 3명까지도 넉넉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대부분이 유상옵션이라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다.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는 40대 여성 B씨는 "전용 51㎡가 소형이지만 구조가 잘 빠졌고 3명 정도는 충분히 편하게 살 것 같아 제일 마음에 든다"면서도 "기본 옵션이 너무 적어 아쉽다. 유상옵션까지 추가하면 비용이 꽤 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유니트를 둘러본 결과, 특별히 눈에 띄는 기본옵션은 없었다.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붙박이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 전부 유상옵션에 포함됐다.

1~2인 가구 대상으로 마련된 39㎡A 타입은 침실 1개, 욕실 1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으며 둘이 살기엔 버거워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발코니 확장을 하면 거실 공간은 넉넉해 보였지만 침실의 경우 둘이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좁아 보였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 전용 39㎡A 타입의 침실.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 전용 39㎡A 타입의 침실. [사진=안다솜 기자]

국민평형인 84㎡A 타입은 흔히 볼 수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에 팬트리와 드레스룸까지 조성돼 있었다. 다른 유니트 대비 넓은 평형인 만큼 곳곳에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팬트리와 현관 창고가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 전용 84㎡A 타입의 드레스룸과 팬트리.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견본주택 전용 84㎡A 타입의 드레스룸과 팬트리. [사진=안다솜 기자]

3인 가구가 살 집을 둘러보고 있다는 50대 C씨는 "대부분의 타입들이 쓰임새가 좋게 구성된 것 같다. 위치도 시장이랑 역 바로 앞이라 광명 뉴타운 단지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도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 분양 상담을 받아보고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단지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약 45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보 7분대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엔 광명동초가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광명초, 광명중, 광명고가 있다. 광명전통시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반경 2KM 내에 코스트코와 아이파크몰 등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발표된 분양가는 평당(3.3㎡당) 3270만원대로 △전용 34㎡ 4억1500만~4억6000만원대 △전용 39㎡ 4억7100만~5억4100만원대 △전용51㎡ 6억9700만~8억200만원대 △전용 59㎡ 7억7300만~9억600만원대 △전용 71㎡ 8억9100만~10억3900만원대 △전용 84㎡는 10억6500만~12억3500만원대에 책정됐다.

최근 광명 2R구역에서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의 전용 59㎡ 분양가는 7억8110만원~8억9710만원대였고 단지 인근의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전용 59㎡ 기준 7억7300만원~8억8000만원대였다. 트리우스 광명은 아직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며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가 증가하면서 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졌지만 그럼에도 완판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광명 뉴타운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미계약분이 발생했더라도 대부분 금방 완판됐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분양한 단지들에서도 일부 미계약 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개월 안에 완판 소식을 알렸다"며 "시장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라 바로 완판되진 않더라도 결국엔 다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청약 일정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이며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2번에 나눠내며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전용 34㎡와 39㎡타입에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입주 예정월은 2027년 7월이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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